사회 사회일반

현대차 노조 ‘잠정합의’…101일만에 조업 정상화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단협을 상견례 후 101일만에 잠정합의하고 6일부터 조업 정상화에 돌입한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7시 주간 1조가 출근해 조업을 시작했다.

주간 1·2조는 노조 집행부의 임단협 잠정합의안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조업시간을 2시간씩 줄이지만 파업은 아니다.


노조는 당초 이날 6시간 부분파업 하고, 본사 상경투쟁을 하기로 했으나, 지난 5일 교섭에서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마련함에 따라 이 계획을 철회했다.

관련기사



잠정합의안은 임금 9만7,000원(기본급 대비 5.14%, 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350% + 500만원 지급,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지급, 주간 2교대제 정착 특별합의 명목 통상급의 100% 지급 등이다.

또 수당 1인당 1만원 지원, 품질향상 성과 장려금 통상급의 50% + 50만원 지급, 재래시장 상품권 100억원 상당 구입(1인당 20만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50억원 출연 등에도 합의했다.

막판 쟁점이던 노조간부 고소고발·손배소 철회는 추후 논의하고, 정년 61세로의 연장은 현행 60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디지털미디어부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