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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단숨에 둘러보는 한국의 관광명소

코엑스 태평양홀 '내나라여행박람회'<br>전국 130개 지자체 여행 정보 한 자리에





[리빙 앤 조이] 단숨에 둘러보는 한국의 관광명소 코엑스 태평양홀 '내나라여행박람회'전국 130개 지자체 여행 정보 한 자리에 김면중 기자 whynot@sed.co.kr ‘아! 나도 방랑자가 되어 전국을 누벼 보고 싶다.’ 누구나 이 같은 생각을 한다. 하지만 실천하긴 힘들다. 바쁜 일상 탓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왔다. 단 하루 만에 전국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 말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오는 3월1일까지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 홀에서 열리는 ‘내나라여행박람회’를 찾으면 된다. 쥘 베른이 쓴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읽으며 세계일주 대리체험을 한 것 처럼 내나라여행박람회에 가는 것만으로 ‘하루만의 전국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전국 13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준비한 여행 정보, 특산물, 각 지방만의 문화ㆍ예술 공연이 이번 박람회장에 전부 모여있기 때문이다. 평소 꿈꾸는 여행지가 있었다면 ‘내고장 홍보마을’을 찾아보자. 그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현지인이 직접 안내하는 130여개 지자체의 대표 여행지와 구석구석 숨겨진 관광명소에 대한 정보를 샅샅이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올 한해 전국을 들썩이게 할 축제와 각종 체험거리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그냥 구경만으로 그치는 게 아니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260여개 이상의 기관 및 단체는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오감(五感)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풍성한 콘텐츠와 볼거리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명인과 함께 직접 만들어 보고 시식할 수 있다. 충남 홍성군은 유기농 손두부와 유기농 된장 소스를 직접 만드는 체험을 준비했으며 충남 논산시는 딸기잼 만들기 체험을 준비했다. 특히 앞으로 다가올 여수박람회,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 세계 도자기 엑스포, 옹기 엑스포, 대전 국제 열기구 축제 등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증폭시킬 예정이다. 특히 평소에 전남 여행을 생각하고 있었다면 이번 박람회를 절대 놓치지 말자. 올해는 ‘광주ㆍ전남 방문의 해’이기 때문이다. 이번 박람회의 주최사인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송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를 이번 박람회의 주빈 지자체로 선정, 보다 중점적으로 이 지역의 여행 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내고장 홍보마을’에서 가고 싶은 곳이 생겼다면 ‘여행사 마트, 레저타운’을 찾아가자. 이곳에서는 여행업계를 대표하는 공신력 있는 기업들의 다양한 여행상품을 접할 수 있다. 한자리에서 다양한 여행상품을 비교해 살펴볼 수 있고 개별 상담을 통해 상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박람회장에서는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 발권, 상품 구매를 할 수 있으니 이미 여행기간을 정해 놓았다면 현장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다. ‘여행쇼핑마을’은 각종 여행 상품 및 평소엔 쉽게 접하기 힘든 기념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자체 이벤트를 진행하고 현장 할인율을 대폭 적용할 계획이라고 하니 평소 여행상품이나 기념품을 구입하고자 했다면 이번 기회에 장만해보자. 이번 박람회에서는 5일장을 경험할 수도 있다. 주제관 내 지역 특산물관에는 각 지역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업체들이 도시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각 지역만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한자리에서 ‘전국 5일장’을 맛보는 셈이다. 테마기획관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곳은 역시 환경관이다. 지난해 말 기름유출 사고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태안군과 함께 마련한 태안 특별홍보관을 운영해 태안 관광 살리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테마기획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여행학교다.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바쁜 일상 때문에 치밀한 여행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이곳으로 가보자. 국내 최고 여행전문가 및 여행작가 8명이 1:1 맞춤여행설계를 해준다. 기획테마관에는 이밖에도 국내 영화 및 드라마에 소개된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영화&드라마관, 문학작품에 등장한 여행지를 소개하는 문학관 등이 있다. 이번 박람회는 빈손으로 갔다 경품 받고 오는 행사다. 입장료는 2,000원이지만 박람회 홈페이지(www.naenara.or.kr)에서 초청장을 출력해 가져오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통해 여행상품권, 온천, 테마파크,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이 쏟아진다. 특히 경품으로 제공되는 ‘이 달의 가볼 만한 곳 100선’은 한국관광공사가 엄선한 100곳의 여행지를 소개한 여행책자로 박람회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 아는 만큼 누리리! • 인천공항 100배 즐기기 • 챙겨야할 여행자 보험 • 혼자 가도 외롭지 않다 • 당뇨환자, 연 1회 이상 X레이 촬영하세요 • 어깨 통증 오래가면 힘줄 파열 의심을 • 단숨에 둘러보는 한국의 광관명소 • 비보이 공연·남사당 놀이… 챙긴만큼 즐긴다 • 귀족 스포츠 승마, 생활 스포츠 변신 '박차' • 사설 승마장 네트워크化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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