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장법인 불성실공시 급감세

상장법인들의 불성실공시 사례가 올들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성실공시 사례는 지난 96년부터 꾸준히 증가, 98년엔 최다비율(1.26%.전체공시건수 대비)을 기록한 바 있다. 연도별 사례건수는 96년 23건, 97년 57건, 98년 105건, 99년 70건 이었으며 올 1/4분기에 8건을 기록, 급감세를 나타냈다. 이는 98년과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건, 25건과 비교할 때 각각 22.9%, 32.0% 에 해당하는 낮은 비율이다. 불성실공시의 급감 요인은 제재강화와 소수주주권 강화 등으로 공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것을 들 수 있다. 상장법인들이 공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기업내용을 공개함으로 기업이미지 개선을 도모하는 것도 또다른 원인이다. 대표적인 불성실공시 사례로는 자산재평가 신고관련, 법정관리 개시신청관련, 유무상증자결의 후 취소, 주식배당결의 후 취소, 자기주식 취득(처분)결의 후 수량부족(미처분) 등이 지 적됐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입력시간 2000/04/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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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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