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14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9일 오후 1시3분 현재 하나투어 주가는 전일보다 1,500원(3.19%) 오른 4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로 미래에셋, 대우증권이 순매수 창구 1~2위에 오른 가운데 UBS, 도이치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서도 매수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까지 1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13일 26.59%였던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전일기준 31.87%까지 확대됐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투자증권은 “하나투어의 2분기 실적은 일본 대지진에 따른 여행객수 감소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3분기 성수기 진입과 여행수요 회복 기대감 등을 감안할 때 주가의 점진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