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盧대통령 소환?…SBS 자막오보 소동

"뉴스속보 자막 오류" 해명… 네티즌 "책임자 사과" 항의

SBS가 실수로 헌법재판소가 노 대통령을 소환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자막을 내보내자 사실의 진위여부를 묻는 전화가 각 언론사에 이어지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SBS는 20일 오후 9시 40분께 주말연속극 ‘작은 아씨들’ 방송 도중 ‘헌재, 오는 30일 노 대통령 소환’이란 내용의 뉴스속보 자막을 내보냈다가 시청자들의 문의와 항의전화가 빗발치자 10여분 뒤 ‘기계오류에 의한 방송사고’ 란 내용의 해명자막을 다시 내보냈다. 그러나 방송사 측의 자막 해명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mja6969’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방송이 애들 장난이냐”며 “시청자를 혼란에 빠뜨렸으면 드라마를 중단하고 책임자가 나와 사과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꾸짖었다. 한편 SBS 측은 이날 방송사고에 대해 “기상특보를 자막으로 방송하던 도중 기계오류로 사고가 난 것 같다”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해명했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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