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이집트, 교역·투자 확대한다

이집트를 공식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라시드 모하메드 라시드 이집트통상산업부 장관과 만나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중소기업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산자부가 8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와 관련, 이집트에 대한 시장개척단 및 구매사절단 파견 확대, 투자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통해 작년에 9억달러 가량인 교역과 1억9천만달러 규모인 대 이집트 투자 규모를 2010년까지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8일에는 하산 유네스 전력에너지부 장관과 마무드 모히엘딘 투자부장관을 만나 양국간 전력분야 협력과 교역.투자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전력은 이날 이집트 전력공사 및 신재생에너지청과 전력IT사업협력을 위한 MOU와 신재생에너지 협력 MOU를 각각 체결하고, 코트라는 이집트 투자유치청과 투자협력 MOU를, 산업기술재단은 이집트 국립연구센터와 산업기술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전경련 강신호 회장 등 양국 경제인은 이날 제5차 한.이집트 민간경제협력위원회를 열어 교역.투자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산자부는 이집트가 2022년까지 3천200만kW의 발전설비와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건설할 계획인 점을 감안해 우리 기업의 플랜트 수주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7일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이집트 사회개발기금공사와 중소기업 협력약정을, 수출보험공사는 이집트 수출신용보증공사와 수출보험 협력 MOU를 맺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