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공항공사, 공항 운영노하우 남미 첫 수출

[부제목[중남미 공항사업 진출 발판 마련 한국공항공사는 콜롬비아 항공청(Aerocivil)에서 발주한 카리브해 인근 산타마르타(Santa Marta), 리오하차(Riohacha) 등 콜롬비아 북·동부 지역 6개 공항 운영컨설팅 사업을 15년간 수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운영컨설팅 사업은 한국공항공사가 설립 이후 30년간 공항을 운영한 노하우를 남미에 첫 수출하는 것으로, 한국의 뛰어난 공항운영기술의 남미수출 교두보 확보로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터미널운영, 보안, 안전, 시설유지관리 등 전반적인 공항운영 기술전수와 운영자 교육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세계시장에서 기술력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자체개발 항행안전장비와 다양한 규모의 공항에 대한 건설·운영 노하우를 수출해 최대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앞으로 해외공항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예고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멕시코, 페루, 브라질 등 중남미 항공시장에 한국의 공항건설·운영기술 전수 및 자체개발 항행안전장비 설치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한국공항공사는 남미뿐만 아니라 현재 베트남, 필리핀, 콩고를 비롯해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수익 창출, 국가 위상제고, 저개발 국가 상생이라는 가치를 목표로 해외 공항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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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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