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외국인 매도세…1,970포인트 선 붕괴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1,970포인터 선 아래로 떨어졌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32포인트(0.92%) 하락한 1,968.1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3.72포인트(2.47%) 하락한 541.09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원ㆍ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데다, 유로존의 재무장관 회담 결정으로 발생한 키프로스의 뱅크런 사태가 주변국으로 확산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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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기관이 각각 2,046억원, 1,5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650억원 어치를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1,5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의료정밀(-4.00%), 운수창고(-2.48%), 전기ㆍ전자(-1.93%), 의약품(-1.83%) 등의 낙폭이 컸지만 음식료품(0.87%), 전기가스업(0.40%)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4 공개 이후 실망감이 확산되며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져 2.36% 하락했고, LG화학(-1.65%), SK이노베이션(-1.52%), SK하이닉스(-1.39%) 등이 내렸다. 반면 삼성화재(1.39%), 우리금융(0.81%), 삼성물산(0.62%) 등은 올랐다.

특히 LG전자는 파나소닉의 사업구조조정과 구글의 차세대 넥서스 개발 등 호재성 소식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1.52% 상승했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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