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에이에스티젯텍 "올 매출 500억 달성"

에이에스티젯텍이 해외에서 반도체 도금장비를 대규모로 수주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에이에스티젯텍은 6일 대만 반도체 그룹 ASE사의 중국 법인과 57억원 규모의 반도체 도금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ASE그룹과 체결한 공급계약 중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25.4%에 달한다. 에이에스티젯텍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공급계약은 에스티젯텍의 반도체 도금 장비 기술력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 반도체 도금장비 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에스티젯텍은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장비를 전문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말 반도체 장비업체인 젯텍이 LCDㆍ모바일 장비업체인 에이에스티를 흡수합병해 설립된 회사다. 에이에스티젯텍은 최근 글로벌 업황 부진에도 상반기 매출액 228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에이에스티젯텍은 올해 매출 500억원과 영업이익 60억원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이에스티젯텍은 반도체 장비 외에도 올해 아몰레드(AM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비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이 관계자는 “지난 7월 70억원 규모의 아몰레드용 장비를 공급하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장비 사업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매출의 32%를 차지하는 규모로 반도체 장비 분야와 함께 올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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