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내년까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1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은 당분간 좋아질 것”이라며 “중국 굴삭기 판매는 2011년이 더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의 2010년 중국 굴삭기 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48% 증가한 2만2,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고 2011년에는 올해보다 25% 늘어난 2만7,500대를 판매할 전망이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정부의 11차 5개년 계획 등 지속적인 SOC투자 확대 등을 고려할 때 건설중장비 수요증가세는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하락 요인인 밥캣의 실적악화 우려도 기우에 불과하다는 의견이다. 하석원 연구원은 “미국 주택경기 부진 우려에 밥캣의 실적악화 우려가 대두됐지만 밥캣의 수요산업별 비중을 보면 주택경기관련산업은 41%인 반면 렌탈(21%), 조경(8%), 농업(7%) 등 비주택경기관련산업이 59%로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최근 주가하락을 저점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