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현대모비스, 상반기 매출 11.8% 늘었지만 영업익은 4.7% 감소

현대모비스가 올 상반기 현대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매출은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줄어드는 실적 패턴을 나타냈다.


현대모비스는 26일 2013년 상반기 매출 16조8,180억원, 영업이익 1조3,676억원, 당기순이익 1조6,703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11.8% 늘었지만 영업익과 순익은 각각 4.7%, 8.3%씩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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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2ㆍ4분기 실적만 따로 떼어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호전됐다. 2ㆍ4분기 매출은 8조7,082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3.1% 늘었고 영업익과 순익은 각각 2.3%와 1.1% 증가한 7,332억원과 8,936억원이다.

현대모비스의 상반기 사업 내용을 부문별로 보면 모듈사업의 경우 해외공장 생산량 증가와 크라이슬러에 대한 납품 증가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그러나 주간연속2교대 도입, 신규공장 초기 투자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둔화했다. 애프터서비스 부품사업은 해외 판매가 잘 돼 국내 판매 감소를 극복하고 매출을 늘렸다.

지역 별로는 중국(+32.6%), 미주(+14.7%), 유럽(+4.9%), 기타지역(+17.2%) 모두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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