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용시장 회복세 뚜렷

5인이상 업체 "올 42% 늘어난 29만명 채용"

경기회복으로 기업의 인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노동부는 28일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중 3만1,826개 표본을 대상으로 한 사업체 고용동향 특별조사 결과 4~12월 해당 사업체의 채용계획 인원은 29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20만8,000명)와 비교해 4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ㆍ4분기 구인인원과 채용인원은 각각 61만3,000명, 50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2%, 44.5% 늘어났다. 이 같은 기업들의 인력수요 증가는 취업률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노동부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졸업자 중 5월 현재 취업자 비중은 53.8%로 전년 동기 대비 3.4%포인트 상승했다. 학력별로 고졸 이하 취업자 비중은 3.4%포인트, 대졸이상은 5%포인트 각각 올랐다. 상용직 비중은 4.7%포인트 상승했으며 임시ㆍ일용직 비중은 1.9%포인트 떨어졌다.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금융위기로 큰 폭 감소했던 구인 및 채용인력이 경기회복과 더불어 증가하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 같다"며 "앞으로 고용정책은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한 고용중개 기능을 강화하고 청년ㆍ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단기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 대책 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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