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11일 『우리나라가 통일될 경우 식량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외국의 선물시장 참여와 해외 농업투자를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농업 내부의 비효율적인 요소들을 없애고 새로운 농업기술을 개발, 경쟁력을 10%이상 높여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농업인을 전문경영인으로 만들고 농업부문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풍요로운 농촌을 이룩하는 것이 정부의 신농정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홍구 신한국당대표와 김태식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 강운태 농림장관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및 농업관련 단체장 등 4천4백여명이 참석했다. <우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