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미국ㆍ사진)이 3년 연속으로 AP통신 선정 ‘올해의 남자 선수’에 뽑혔다.
암스트롱은 미국 스포츠기자단이 28일 발표한 ‘올해의 남자 선수’ 투표결과 1위 51표 등으로 총 312점을 얻어 156점에 그친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쿼터백 페이튼 매닝(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암스트롱은 2002년부터 3년 연속해 이 상을 받았다. 암스트롱의 3년 연속 수상은 지난 91년부터 93년까지 영광을 안았던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이후 처음이다.
생존율 50%의 고환 암을 극복해낸 암스트롱은 지난 99년부터 올해까지 프랑스도로 일주 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에서 내리 우승한 최고의 사이클 스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