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거래소] 삼성화재 급락… 전망은 긍정적

20일 거래소시장에서 삼성화재[000810]가 4%대의급락세를 보이며 전날 종가 7만2천400원에서 6만9천원대로 밀려났다. 이는 전반적인 시장 약세와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 때문으로 풀이되며 증권사들은 삼성화재의 향후 실적과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우리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화재의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로 8만4천500원을 제시했다. 우리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자동차보험의 경쟁 상황이 완화되면서 보험료 인상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조직 확대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보험 사업비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 침체와 유가 상승에 따른 자동차 운행 시간의 감소로 자동차 사고율이하락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나아지고 있는 점도 투자 의견을 올린 이유"이라고 설명했다. 한누리증권은 삼성화재가 2004년 회계연도 1.4분기(4~6월)에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 9만3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화재의 1.4분기 수정 순이익은 93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86.5%, 작년 동기보다 6.5%가 각각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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