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토공,‘환경경영’ 국제인증 획득

◎정부투자기관중 최초… 능률협회서 수여부동산개발 전문 기관인 토지공사(사장 이효계)가 환경경영체제 분양의 국제인증을 획득해 화제다. 22일 토공에 따르면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정부투자기관으로는 최초로 환경경영체제(ISO/FDIS 14001)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토공이 받은 환경경영체제 국제인증은 그동안 토공이 추진했던 사업 현장의 설계와 시공기준, 직원의 환경의식 수준 등이 국제 기준을 만족하는 것을 의미, 토지개발공사가 부동산개발로 환경파괴에 앞장서는 기관이라는 일반인들의 우려를 불식시켜줬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토공은 『주택단지개발등 토지개발과정에서 야기되는 환경파괴 요인을 최소화하고 주어진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는 설계와 시공노력등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민간 건설업체에까지 환경중시 경영이 파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토공은 분당, 일산등 대규모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선진 외국의 우수한 환경사례를 연구해 분당 중앙공원, 에코브릿지, 야생화 공원, 일산 호수공원과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는등 선진국 수준의 환경친화개념을 도입한 것이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용인수지2지구에 공기압을 이용한 쓰레기 관로수송시스템을 도입하는등 쓰레기를 볼 수 없는 클린 그린타운건설, 빗물관을 노천화하여 사계절 맑은 물을 볼 수 있도록 한 친수형 단지, 자연 보존형 개발기법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토공은 이번 국제인증을 계기로 쾌적한 환경재창조를 위한 27개 세부 목표를 설정,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기로 했다.<이은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