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대한협조융자 약속/임 부총리 어제 방일

우리나라에 대한 협조융자를 요청하기 위해 28일 일본을 전격 방문한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이날 하오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 대장상과 가진 회담에서 일본이 『한국의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충분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임장관은 대장성에서 30분동안의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액수는 논의하지 않았으나 시장을 안정시키는데 충분한 금액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쓰즈카 대장상은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조기합의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합의가 이뤄지면 IMF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인 틀 안에서 지원하고 싶다』고 기존의 IMF를 통한 지원입장을 재확인했다. 임장관은 IMF에 구제금융협상과 관련, 『조기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부총리는 29일 낮 12시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한다.<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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