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8일 에쓰오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날 에쓰오일은 4분기 매출액은 8조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고 영업손실이 527억원에 달해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증권가에서는 652억원 흑자를 예상했으나 완전히 빗나간 셈이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증가에 따른 PX마진 하향조정과 배당금 감소가 예상된다”며 “2014년 EPS를 10.5% 햐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배당수익률이 지난해 2.0%, 올해도 3.4%에 그칠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에쓰오일 경영진의 합리적 자본할당정책은 긍정적이지만 이익성장 정체와 배당금 축소로 주가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