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는 5일 밤(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중반 터진 사샤 묄더스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대0으로 승리했다.
직전 경기까지 올 시즌 25승3무를 달리며 통산 24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던 뮌헨은 53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 우승 달성과 AC밀란(이탈리아)이 보유한 유럽 축구 연속 무패 기록(58경기) 경신에 대한 도전도 좌절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선발로 출전한 홍정호는 후반 31분 교체되기 전까지 차분히 수비에 임하면서 뮌헨의 공세를 막았다. 마인츠의 구자철과 박주호는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팀의 0대2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