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카드 해외서 '물쓰듯'

상반기 물품구입에만 4억달러 써… 39% 증가 >>관련기사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여행객들이 신용카드로 결제한 쇼핑 규모는 모두 4억7,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7%나 늘어났다. 또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도 1억5,92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4.5%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신용카드 사용규모는 모두 10억9,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7,730만달러에 비해 24.6% 늘어났다. 건당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변호사비나 병원비를 제외할 경우 시계ㆍ보석이 329달러로 가장 많았고 ▲ 가구 292달러 ▲ 가죽 및 가방 259달러 ▲ 전자제품 234달러 등으로 고가 해외쇼핑이 많았다. 또한 골프장에서 지출한 경비도 모두 710만달러로 건당 139달러에 달했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해외 신용카드 사용규모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해외여행 증가, 카드결제관행 확산 등에도 원인이 있지만 쇼핑관광 등 과소비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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