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부제강·봉신중기(서경 25시)

◎동부제강­오류동공장 매각추진 대규모차익 소문·“시기·처리방법등 아직 결정된 바 없다”동부제강(대표 윤대근)이 오류동공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각시 대규모 매각차익이 기대된다는 소문이 나고 있다. 또 이달중으로 칼라강판 내수가격5% 인상을 추진중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8일 회사 기획부 관계자는 『지난해말 아산 신공장 건설에 착수함에 따라 오류동공장 처리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나 아직 시기나 처리방법 등은 결정된게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산 신공장이 오는 98년 7월말 완공예정이기 때문에 처리방법 결정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동부제강은 지난해말 총투자 1조원규모로 충남 아산에 연산 1백30만톤 규모의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재 강판공장이 가동중인 오류동 공장은 30만평규모이며 아산 신공장은 부지가 30만평으로 10만평에 냉연공장, 나머지 20만평에는 물류센타 등이 세워질 예정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오류동공장이 매각될 경우 2천억∼2천5백억원정도의 매각차익이 발생할 것이란 추정치가 나오고 있다. 한편 회사관계자는 칼라강판 내수가격 인상에 대해 『현재까지 결정된게 없으며 언제 인상될지도 알수 없다』고 밝혔다. 동부제강은 지난 3월 기존의 철강설비 및 전자부품사업을 확대할 방침으로 정밀기계 및 응용설비, 전자관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동부제강 주가는 지난달 28일 1만8천4백원을 단기고점으로 조정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1만7천원선을 기록하고 있다.<임석훈 기자> ◎봉신중기/환경산업 진출설등 돌아 최근 주가급등/“관련기술 매입·보유업체 인수 검토중” 주가급등에 따라 지난달 31일 감리종목으로 지정된 봉신중기가 6월들어서도 지속적으로 상승, 「보유재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봉신중기 주가급등의 가장 큰 재료는 환경산업 진출설이지만 이밖에도 ▲실적호전 ▲인천 가좌동에 있는 기계조립공장 매각 또는 임대에 따른 특별이익 발생예상 ▲음식물잔반처리기 출시설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현재 국내 제1의 기계주물 제조업체인 봉신중기의 한 관계자는 환경산업 진출설에 대해 『오·폐수 처리와 관련된 외부기술을 매입하거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시인했다. 그러나 아직은 검토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음식물 잔반처리기는 이미 개발을 완료, 금년 4/4분기중 출시할 예정이다. 인천 가좌동에 있는 기계조립공장 매각계획도 현재 계속 추진중이다. 봉신 관계자는 『60억원에 공장매각을 희망하고 있지만 원매자들이 이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매입할 것을 바라고 있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계획한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는 팔지 않겠다』고 말했다. 봉신은 매각이 원활히 되지 않을 경우 임대도 적극 고려중이다. 지난달 31일 감리종목 지정이후에도 상한가를 3차례 기록하는 등 급등행진을 지속하고 있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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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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