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정부는 오는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양국간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4일 보도했다.미국 행정부는 조시 W. 부시 대통령의 일정조정이 끝나는 대로 이번 주 초 이 같은 정상회담 일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미국정부 내에서는 그간 조기퇴진이 확실시되는 모리 요시로(三喜朗) 총리와 부시 대통령간의 정상회담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가 있었으나, 미 핵잠수함과 일본고교실습선 충돌사고에 따른 미ㆍ일 관계악화를 조기 수습하기 위해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