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모비스, 3분기 사상최대 실적

매출 7,531억·순익 788억 수출도 전년보다 54%늘어현대모비스는 3ㆍ4분기에 매출 7,531억원, 경상이익 1,211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당기순이익 788억원을 각각 올려 분기기준으로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에 비해 1.8%, 경상이익 12.9%, 영업이익 10.7%로 증가하고 순이익도 0.9% 늘어나 2ㆍ4분기에 달성했던 최대기록을 다시 갱신했다고 모비스는 설명했다. 이에따라 모비스는 올들어 3ㆍ4분기까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7.2% 증가한 2조1,604억원을 기록, 지난해 한해동안의 총매출액(1조9,762억원)을 넘어섰으며 순이익은 2,033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전체(1,131억원)의 2배가까운 실적을 올렸다. 경상이익(2,992억원)과 영업이익(2,744억원)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196.8%, 110.1% 증가했다. 3ㆍ4분기까지 수출규모도 전년동기대비 54.1% 늘어난 8,821억원으로 총매출액의 41%를 차지했다. 모비스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목표인 매출액 2조6,5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뛰어넘는 매출 2조8,000여억원과 영업이익 3,700여억원의 실적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비스는 "실적호조는 현대와 기아자동차의 A/S부품판매사업조직 통합운영에 따른 부품 구매단가인하 등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고 모듈부품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게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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