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의 시작과 함께 분양시장도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연초부터 이어지던 분양행렬이 이번주에는 잠시 주춤한 모습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는 청약접수 1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16곳, 모델하우스 개관 9곳 등이 예정돼 있다. 27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과 동대문구 휘경동에서는 GS건설과 동부건설이 각각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부도심권 서부지역과 동부지역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GS건설의 합정동 ‘서교자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7~지상39층 3개동 규모로, 162~321㎡형 617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와 오피스ㆍ상가ㆍ문화시설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3세대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지하철2ㆍ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단지와 연결돼 있으며, 상암DMC와 가깝다. 동부건설이 휘경동에서 선보이는 ‘센트레빌’은 지하2~지상25층 5개동 규모 아파트로, 111~145㎡형 297가구로 구성된다. 전철1호선 외대앞역과 중앙선 환승역인 회기역이 인접한 더블 역세권이며, 이문ㆍ휘경 뉴타운과 인접해 있어 후광효과가 예상된다. 지방에서는 요진건설산업이 26일 충남 아산시 배방면 배방택지지구에서 ‘와이시티’ 주상복합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28~30층 11개동 규모며, 78∼218㎡형 1,479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3.3㎡당 850만원 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KTX 천안아산역이 가깝고, 단지 안에 대형 할인마트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