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다자녀가구 할인혜택 '우대카드제'

연내 14개 시·도로 확대될듯

다자녀가구가 물건을 구입하거나 문화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혜택을 주는 우대카드 제도가 현재 5개시ㆍ도에서 연내 14개 시·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인구정책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현재 물품구입, 문화시설 등 이용시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다자녀 우대카드는 부산시를 비롯한 5개 시·도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충청북도와 광주시 등 9개 지자체에서도 하반기에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많은 지자체들이 시행하고 있는 저출사타개정책은 출산지원금 제도다. 출산지원금의 경우 신생아 또는 둘째아이 이상, 셋째아이 이상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별로 실정에 맞게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중구의 경우 둘째아이 20만원, 셋째아이 100만원, 넷째아 이300만원, 다섯째아이 500만원, 여섯째아이 70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고 경남 함양군은 모든 출생아에게 30만원의 출산지원금 외에 셋째아이 100만원, 넷째아이 200만원, 다섯째아이 5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자녀 양육비 지원은 11개 시·군·구에서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월 5만~1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북 영양군에서는 모든 출생아를 대상으로 첫째아이 월 3만원씩 3년, 둘째아이 월 5만원씩 3년, 셋째아이 월 10만원씩 5년간 지원하고 있다. 신생아 건강보험료 지원은 17개 시·군·구에서 월 1만2,000~10만원을 5년간 지원하고 있다. 경북 울진군에서는 셋째 이상 출생아에게 월 10만원씩 5년간 지원하고 18세까지 보장하며 만기시 보험금 800만원을 학자금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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