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섬유·패션업계 中공략 나서

섬유산업聯 상하이서 대규모 상품전시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패션ㆍ섬유소재 전시회 ‘프리뷰 인 상하이2005’를 열고 현지시장 공략에 나섰다. 조환익(오른쪽 다섯번째) 산업자원부 차관과 경세호(“네번째) 섬산련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국내 섬유ㆍ패션업체들이 중국 상하이시에서 대규모 상품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국내 125개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섬유소재ㆍ패션 전시회인 ‘프리뷰 인 상하이 2005’를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오는 25일까지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관련업계의 바이어 1만5,000여명을 포함해 5만여명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선 ㈜효성, 경남모직 등 93개 섬유소재업체와 신원 등 32개 어패럴업체들이 참여 바이어들을 상대로 제품구매계약 및 현지 진출을 추진하며, 특히 상하이 주요 백화점들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입점 상담 등을 벌이게 된다. 또 앙드레 김을 비롯한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이 총 8회에 걸친 패션쇼를 개최하며, 세계패션시장 동향분석 세미나도 병행해 열릴 예정이다. 경세호 섬산련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중국은 주로 패션 및 섬유소재의 생산기지로 인식돼 왔지만 이제는 소비시장으로서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며 “올 행사를 통해 30개의 국내 패션브랜드들이 추가로 중국에 진출해 한국 제품들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조환익 산업자원부 차관과 황관총 상하이시 정치협상위원회 부주석 등 양국의 주요 정부 및 산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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