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가 추천주] LG정보통신, 태평양, 대신증권 등

정부의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계획으로 관련업계의 장기간 호황국면이 전망돼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 휴대폰 수출호조와 정보통신 관련장비들의 판매증가로 매년 20% 이상의 매출신장과 대규모 실적호전이 예상된다. 지난 상반기 LG반도체 지분매각과 유상증자로 부채비율 160%, 유보율 643%를 달성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이 있으나 정보통신의 성장성과 세계적인 첨단기술주의 강세를 감안할때 중장기적인 상승여력은 충분하다. /이필호 신흥증권 투자전략팀 과장◆태평양(02790) 경기회복에 따른 화장품수요 증가와 브랜드 차별화 전략의 성공으로 99년 매출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7,985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활동에 따른 현금유입증가와 차입금 축소로 금융비용이 감소하여 99년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20.6% 증가한 610억원으로 전망된다. 98년말 2,4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은 99년말 1,600억원 규모로 대폭 축소돼 순부채비율은 98년 41.2%, 99년 21.9%로 급격히 낮아질 전망이다. 주가상승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태평양생명보험 매각원칙 확정으로 99년 결산기에 추가손실없이 영업실적이 그대로 반영될 전망이어서 적극매수를 추천한다. /조윤정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 ◆대신증권(03540) 사이버거래 비중이 높은 대형 증권사로 주식약정 시장점유율은 5위다. 올 상반기 세전이익은 3,022억원에 달했으며 수익증권 판매규모가 작아 대우그룹 손실부담액은 52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수수료수입에 대한 이익의존도가 높은 단점이 있으나 홈트레이딩 시스템과 선물옵션 부문에 강점이 있다. 올해 순이익은 3,700억원으로 예상돼 PER는 4배에 그치고 있다. 관계사들이 우량하지 못하고 대그룹 계열 증권사에 비해 성장성이 낮다는 점을 감안해도 적정주가는 3만원으로 판단돼 매수를 추천한다. /구경회 동원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대한통운(00120) 세계최대 택배업체인 미국의 UPS 주식상장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에서도 대표적인 택배업체인 대한통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동사는 전국적인 물류망을 가진 국내 최대의 종합물류업체로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택배사업에 93년 진출, 지난해 택배시장에서 3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동사는 96년 미 UPS와 업무제휴를 시작하였고 최근 UPS와의 국내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신현호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선임조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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