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이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를 해외시장 공략의 발판으로 삼기로 했다.
현대오토넷은 오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수출용 AV 내비게이션 등을 출품한다고 1일 밝혔다.
주영섭 현대오토넷 사장은 “이번 CES에서는 자동차와 전자의 컨버전스 경향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CES를 통해 해외 완성차 업체와 애프터마켓 바이어들에게 현대오토넷의 글로벌 경쟁력을 각인시키고 향후 해외시장 공략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CES에서 선보일 현대오토넷의 주력제품은 쏘나타 트랜스폼에 장착된 AV 내비게이션. 이 제품은 6.5인치 터치패널에 DVD 플레이어, XM 위성 라디오, 아이팟ㆍUSBㆍAUX(외부 영상 입력단자) 등을 적용했으며 8GB 메모리에 북미 지도를 저장한 내비게이션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대오토넷은 내비게이션 외에 플랫폼 기반의 오디오와 7.1채널 DVD 사운드 시스템 등 멀티미디어 제품과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주차 지원 시스템(PAS)과 차량용 블랙박스 등 첨단 편의제품도 전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