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일 무주택 우선공급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경기도 군포시 당동 K아파트는 한명도 청약하지 않는 청약률 `0' 사태가 발생했다.
또 같은 날 청약접수한 경기 평택시 비전동 S아파트도 무주택 우선순위와 1순위청약에서 33평형 27가구 모집에 한 명의 청약자도 찾아오지 않는 무더기 미달 사태를 빚었다.
업계는 수도권에서 1순위까지 단 한 명도 청약하지 않은 단지가 나온 것은 극히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반면 같은날 40세 이상 무주택자들을 상대로 청약접수를 받은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푸르지오'는 381가구 모집에 558명이 몰려 평균 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특히 이 아파트 33평형에는 76가구 모집에 432명이 청약해 5.68대 1의 높은 청약률을 보여 수요자들의 인기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