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직·여성대상 금융상품

최근 전문직 종사자나 여성 등 특화 된 계층만을 위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조흥은행의 '비젼 21종합통장'은 한 통장으로 모든 예금, 대출거래를 할 수 있는 상품으로 연령별, 계층별로 맞는 서비스를 차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의사, 한의사나 법조인의 경우 자동대출한도가 주어질 뿐만 아니라 이중 법조인의 경우는 법률정보서비스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이처럼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과 여성들을 겨냥한 상품들에 대해 살펴보자. 의사, 한의사를 위한 상품으로는 하나은행의 '하나닥터클럽', 조흥은행의 '비전 21종합통장', 국민은행의 '에이스전문직 무보증대출'등이 있다. 특히 '하나닥터클럽'은 가입 후 만 3개월 경과시 계약액 범위내 최고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가입 기간 중 대출을 받지 않은 경우 만기 해지 후에도 2년간 대출자격이 부여된다. 만기일시 상환방식으로 대출금리는 연 10.5%. '비전 21종합통장'은 거래실적에 따라 자동대출 한도를 부여한다. 특히 급여 이체시 최근 월 급여 및 상여금 평균 이체액의 500% 범위 내에서 최고 1,000 만원까지 자동대출한도를 부여해 주며 적금대출인 경우 적금 계약액 범위 내에서 최고 1억원까지 대출해 준다. '에이스전문직무보증대출'은 대출상품으로 의사, 한의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을 대상으로 현직 종사기간에 따라 최고 5천만원까지 무보증으로 대출해 준다. 대출기간 및 상환방법은 1년 이내, 원금일시상환의 조건이다. 최근 여성 고객을 겨냥한 상품도 부쩍 늘고 있다. 여성의 사회 활동이 늘어나면서 여성이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데다 통계적으로 여성의 연체율이 낮고 대출에 따른 부실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각 금융기관별로 여성을 위한 예금, 대출상품, 신용카드 등을 속속 내놓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성 고객은 여성전용상품을 이용함으로써 좀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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