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사가 자회사인 우리카드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하고 GE캐피탈 등 2~3개 해외투자가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우리금융의 한 고위관계자는 2일 “우리카드의 자본확충과 신인도 개선을 위해 해외 전략적 투자가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해 왔다”며 “최근 GE캐피탈이 관심을 갖고 우리카드의 경영현황에 대한 자료를 요청해 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GE캐피탈 외에 2~3곳의 다른 해외투자가와도 지분매각을 위한 접촉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이에 앞서 스탠더드채터드와도 한때 협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은 해외투자가에 우리카드 지분 20~40% 정도를 매각할 예정이며 구주매각 외에 신주발행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