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장기전세 연내 3,000여가구 공급

은평·왕십리 뉴타운·강일지구·반포 2,3단지등서

장기전세 연내 3,000여가구 공급 은평·왕십리 뉴타운·강일지구·반포 2,3단지등서 고광본기자 kbgo@sed.co.kr 저렴하게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Shiftㆍ시프트)이 뉴타운, 택지지구, 강남 재건축단지에서 잇따라 선보인다. 20일 SH공사와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시프트는 현재 청약을 접수하고 있는 은평구 은평뉴타운을 비롯해 올 10월 강동구 강일지구, 12월 서초구 반포 2ㆍ3단지, 왕십리뉴타운 등에서 총 3,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은평뉴타운의 경우 2지구를 중심으로 총 348가구(전용 59㎡과 84㎡ 이하)에 대해 오는 22일(1순위)까지 시프트 청약을 접수한다. 같은 기간 고척마젤란ㆍ양평태승훼미리ㆍ수명산롯데캐슬에서도 시프트 59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오는 10월에는 강일지구에서 무려 1,654가구의 시프트가 선보인다. 당초에는 1,707가구였으나 물량이 조금 줄었다. 강일지구에서는 전용 59㎡와 84㎡ 외에도 전용 84㎡ 초과 물량이 처음으로 선보여 관심이다. 강일지구는 외곽순환도로 이용이 손쉬운 편으로 과거 그린벨트 지역이어서 환경이 쾌적하다. 교육여건이 좋고 편의시설도 괜찮다. 12월에는 기존 3ㆍ7호선 외에 새로 9호선이 내년 5월 개통될 경우 수혜가 예상되는 반포주공 2ㆍ3단지 재건축아파트에서 266가구와 413가구가 공급된다. 2단지에는 전용 59㎡, 3단지는 전용 59㎡ㆍ84㎡가 선보인다. 이달 왕십리뉴타운 주상복합아파트에서도 69가구의 시프트 물량이 나온다. 시프트는 인근 시세의 80% 수준에서 전세를 들고 최장 20년까지 장기간 거주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 자격은 전용 84㎡ 이하는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불입횟수와 금액 순으로 뽑는다. 이 중 전용 59㎡ 이하는 가구 월평균소득이 올해 기준 257만8,000원 이하(4인 이상 세대는 281만8,440원 이하)여야 한다. 강일지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용 84㎡ 초과 시프트는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가점제로 당첨자를 정한다. 재건축 시프트는 청약통장 필요 없이 서울시에 오래 거주한 신청자 순으로 입주권이 부여되는 점이 특징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도입된 시프트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장기간 거주할 수 있어 인기가 있다”며 “다만 전용 59㎡는 소득이 증가하면 할증료가 붙거나 퇴거명령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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