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양평 251㎜ 폭우… 비피해 잇따라

양평 251㎜ 폭우… 비피해 잇따라 26일 오후 8시와 11시를 기해 경기도 양평과 남양주, 여주(27일 오전 1시30분 해제) 등 3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최고 251㎜의 집중호우가 내리며 비 피해가 잇따랐다. 27일 경기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양평군 양동면에 251㎜의 폭우가 내린 것을 비롯해 남양주 진건읍 224㎜, 여주 여주읍 139㎜, 부천 122.5㎜, 안양 94㎜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폭우로 이날 새벽 1시께 구리시 교문1동 H오피스텔과 수택동, 인창동 가옥 등저지대 주택 3곳에 침수 피해가 났다. 또 중랑천의 수위가 올라가며 의정부시 금오동 하동교∼장암동 7호선차량기지 4㎞구간 왕복 2차선 자동차전용도로의 차량통행이 26일 오후 10시45분께부터 전면통제됐다. 이에 앞서 26일 오후 7시30분께부터 2시간여 동안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비산교 지하 굴다리가 침수돼 차량통행이 제한됐고, 오후 5시 30분께는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일부 구간이 한동안 물에 잠겨 교통체증을 빚기도 했다. 안양시는 안양천과 학의천 둔치에 세워둔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도록재해방송을 하는 등 도내 31개 시.군은 1천920명의 인력을 동원, 비피해에 대비했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현재 비가 소강상태지만 돌풍과 함께 오후까지 5~40㎜비가더 내리릴 것으로 보인다"며 수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입력시간 : 2005/06/27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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