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이 석탄화학사업 매출 발생에 힘입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LIG투자증권은 26일 포스코켐텍에 대해 “현재 추진 중인 석탄화학사업의 진행에 따라 신규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2,000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려잡는다고 밝혔다.
LIG투자증권은 포스코켐텍의 목표주가 상향 이유에 대해 포스코의 광양화성공장 위탁운영과 콜타르 및 조경유 판매를 통해 내년 매출액이 63%나 더 증가할 것이란 점을 들었다. 게다가 포스코가 조강생산량을 늘림에 따라 내화물, 생석회, 콜타르, 조경유 등도 매출이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포스코켐텍엔 호재로 지적됐다.
현재 포스코켐텍은 OCI, 동서화학, 에보닉카본블랙코리아 등과 철강 부산물인 콜타르와 조경유 관련 판매계약을 체결한 상태며 이를 감안할 때 매출액이 2,700억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화성공장 위탁운영까지 포함하면 관련 매출 증가폭은 연간 4,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에 대한 투자전략은 포스코그룹의 성장전략을 고려한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