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가경쟁력 대상] 서울경제 사장 'TPC메카트로닉스'

고품질 자동화부품 국산화 일궈

TPC메카트로닉스 전경.

TPC메카트로닉스는 끊임없는 자동화부품 신기술 개발 및 인재 육성을 통해 국내 최대의 종합자동화 부품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TPC메카트로닉스의 남다른 기술개발 역량은 그 동안 이뤄낸 개발품목의 변화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지난 1973년 창립 이후 전기제어분야와 유압부문으로 제품을 확장한 데 이어 리니어모터 및 리니어 로봇 등 모션 콘트롤 사업분야에도 진출하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남다른 노력에 힘입어 해외 수입제품 보다 훨씬 뛰어난 품질을 갖춘 국산화 제품을 개발, 막대한 수입대체효과를 창출했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 제품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시장 수출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1980년 미국 현지법인을 세워 미주시장에 진출했으며 2006년 중국에도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TPC메카트로닉스의 이 같은 성장의 바탕에는 회사 고유의 인재중심 경영철학이 자리잡고 있다. 실제 TPC메카트로닉스는 한국폴리텍대학 등 여러 교육기관과 협약을 맺고 매달 임ㆍ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향상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근속과 연공서열에 따른 보상체계를 손질해 능력에 기반한 보상과 분배 정책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은 직원들의 생각과 행동, 발전에 달려있는 것"이라며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교육과 적절한 보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영진과 임직원사이의 소통도 제도화하고 있다. 대표이사와 모든 임직원은 매달 한번 정기모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경영진은 회사의 경영 및 운영 실태를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직원들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경영진에게 제안할 수 있다. 회사의 상황을 대표이사부터 신입사원까지 골고루 공유하게 되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재육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 지난 38여년 동안 축적된 기술과 투명한 경영, 혁신적인 창조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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