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대기업 '글로벌노동 협약' 체결나이키, 로열더치 셸 등 전세계 50개 다국적기업이 최근 「글로벌 노동·환경 협약」을 체결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해 1월 제안한 이 협약이 1년반만에 타결됨에 따라 주요 다국적 기업들은 해마다 각국 공장의 노동조건 및 환경관련 활동을 공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설립 허용, 아동노동금지, 환경친화활동 등 비정부기구(NGO)들의 주장이 관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지난달 유사한 내용의 다국적기업 협정에 서명했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입력시간 2000/07/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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