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J엔터테인먼트(49370)

CJ엔터테인먼트(49370) 지난해에는 영화 제작투자 및 배급 부문에서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 이는 영화사 전반의 투자 과열 분위기로 제작비가 크게 상승한 반면 CJ엔터테인먼트가 메인 투자한 작품은 단 한 작품도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들어 상황은 급반전하고 있다. 영화상영관인 자회사 CJ CGV의 실적이 수직 상승 중이고, 여름 성수기를 맞아 영화 배급 부문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시장의 급성장, CJ CGV의 공격적인 사이트 확장정책, CJ CGV라는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지속적인 고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익성 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투자가들의 영화계 이탈이 가속화됨에 따라 CJ엔터테인먼트, 플레너스 등 상위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1ㆍ4분기의 `동갑내기 과외하기`와 2ㆍ4분기의 `살인의 추억`으로 전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실적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크린 쿼터가 축소, 혹은 폐지될 경우 이는 오히려 동사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바로 동사가 극장 체인 CJ CGV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CJ CGV와 같은 극장 입장에서는 스크린 쿼터 축소는 영화 선택권의 확대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윤성근 LG투자증권 울산지점장 >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