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C 프로필렌옥시드 상업생산 돌입

SKC가 친환경 신공법을 적용한 HPPO(Hydrogen Peroxide Propylene Oxideㆍ프로필렌옥시드)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27일 SKC는 최신원 회장, 박장석 사장, 손관호 SK건설 부회장, 박맹우 울산시장 등 내외빈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간 10만톤 규모의 HPPO 공장(연간 생산능력 10만톤) 준공식을 갖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이번에 준공한 HPPO 공장은 세계 최초로 과산화수소를 이용, 고농도 폐수나 염소 부산물을 배출하지 않고 PO를 생산하게 된다. SKC는 이로써 PO 생산능력을 연간 28만톤으로 확대했으며 국내 연간 수요 30만톤의 대부분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국내 업체들은 연간 약 12톤의 PO를 다우ㆍ바스프ㆍ쉘 등 해외 메이저 업체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박 사장은 준공식 축사에서 “세계 일류 회사들이 앞다퉈 개발해오던 HPPO 공법을 세계 최초로 상업적용해 기쁘다”면서 “앞으로 PO 생산방식을 점차 친환경 기술로 대체해나감과 동시에 아시아 폴리우레탄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PO는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및 LNG 선박의 단열재, 건축자재, 합성수지, 도료 등에 쓰이는 산업용 기초원료로 매년 5% 이상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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