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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은 14일 나세르 알 마하셔 S-OIL 대표와 박성환 울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울산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의 태화루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태화루는 신라 선덕여왕 때 건립되어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와 함께 ‘영남 3루’로 불리던 영남의 대표적인 누각이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사라진 지 400여 년 만에 울산시 중구 태화동 1만 138㎡ 부지에 재건립됐다. 이번에 복원된 태화루는 정면 7칸, 측면 4칸의 누마루(주심포 양식)를 비롯해 행랑채, 사주문 등으로 구성됐다.
S-OIL은 울산시에 태화루 건축비 전액인 100억 원을 후원했다.
마하셔 대표는 “S-OIL은 울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시민으로서 울산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태화루 건립을 후원했다”며 “과거 영남3루로 명성이 높았던 태화루 완공으로 울산의 역사성과 전통성이 부활하고, 시민들의 역사 문화 도시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