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세청 9급공채 3만여명 몰렸다

설립이후 최다 응시…경쟁률 27~28대 1 될듯

국세청 9급 세무공무원 공채에 3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국세청은 지난 7월30일부터 8월3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원서를 접수한 9급 공채에 3만명 이상이 원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1,200명을 모집하는 이번 공채 접수마감 하루 전인 2일까지 지원자는 3만35명으로 국세청은 마감일인 3일 지원자를 포함하면 3만3,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확한 응시자 집계 상황은 6일 오전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3만3,000명은 국세청 설립 이래 직원 선발 사상 가장 많은 응시자로 이번 공채 경쟁률은 27~28대1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번에는 선발인원이 많아 2004년 281명 모집에 1만139명이 응시한 최고 경쟁률(36대1) 기록은 유지된다. 이처럼 세무공무원 공채에 응시자가 몰린 것은 일반행정직 준비생들의 대거 전환, 공무원시험에 대한 관심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오는 9월16일 서울과 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 등 전국 5곳에서 필기시험을 치른 뒤 10월10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11월4일 면접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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