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적·저평가 매력 車 부품주 '신바람'

기관 '사자' 힘입어 한일이화·평화정공등 강세


한일이화ㆍ평화정공 등 자동차부품주가 실적개선 전망에다 저평가 메리트까지 부각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일이화는 전일보다 0.46% 오른 4,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일이화는 5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이달 들어서만 17.4%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의 평화정공과 성우하이텍도 이달 들어 각각 12.3%, 8.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들의 가동률 증가로 자동차부품업체들의 실적개선 추세도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함께 현재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인식되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는 가장 큰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평화정공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신차 출시 및 재고 물량 감소 등에 따른 혜택을 누릴 것"이라며 "오는 2010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4.5배로 저평가 매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도 한일이화의 PER를 3.7배로 분석했고 현대증권도 성우하이텍의 PER를 5배 미만으로 평가할 정도로 자동차부품주에 대한 '주가 저평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기관은 이달 들어 19일까지 성우하이텍을 25억2,700만원어치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한일이화(17억6,900만원), 평화정공(14억3,500만원) 등을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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