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지수 3일만에 반등


증시가 유가 폭등의 충격에서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이다. 종합주가지수가 3일 만에 반등했고 코스닥지수도 4일간의 하락세를 접고 오름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3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45포인트(0.89%) 오른 1,072.6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KRX100지수도 2,200.29포인트로 23.38포인트(1.07%) 상승했다. 이 같은 증시 반등은 전날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세력 약화와 미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기금 중심의 프로그램 매도세가 장중 내내 증시를 짓눌렀다. 기관은 총 339억원어치의 ‘팔자’ 우위를 보였고 프로그램 매매도 2,02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도 41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만 51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0포인트(1.08%) 오른 497.96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90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4억원, 2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LG텔레콤ㆍNHNㆍ아시아나항공ㆍ하나로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또 6자회담 재개 기대감에 대북송전주가 줄줄이 상한가를 쳤고 인터넷주, 와이브로ㆍDMB 관련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선물=코스피200 최근 월물인 9월물은 전날보다 1.30포인트 오른 138.25포인트로 마감, 사흘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50계약, 985계약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투신권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2,401계약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24만2,472계약으로 전날보다 5만6,000계약이나 급증했고 미결제약정은 9만9,500계약으로 343계약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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