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국내 최대규모의 물류센터를 짓는다.
롯데마트는 13일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3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2만6,000평 규모의 오산 물류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산 물류센터는 2003년 오픈한 홈플러스 목천물류센터(1만6,000평)보다 1.5배 가량 큰 규모로 일 평균 35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어 앞으로 롯데마트 70개 점포 물류를 담당할 수 있다.
오산 물류센터는 내년 말 준공 예정으로 공산품 등을 처리하는 상온센터와 신선식품을 처리하는 저온센터로 분리돼 건축되며, 상온센터는 지상 1층~지상 3층의 1만5,000평, 저온센터는 지하1층~지상1층의 1만평, 사무실 및 부대시설이 1,000평, 주차대수 460대 규모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점포에 직접 배달하는 차량 수가 줄고, 전산 재고관리에 따른 손실 방지, 특히 저온센터를 통한 신선식품의 선도 유지 등이 개선돼 연간 100억원 가량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롯데마트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