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노사 오늘 임단협 막판교섭 시도

현대자동차 노사가 22일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막판협상에 나선다.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울산공장에서 20차 임ㆍ단협 교섭을 열기로 했다. 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하면 23일 다시 잠정합의를 시도하는 등 이번 주중의 교섭이 임ㆍ단협 타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측은 앞서 19일 교섭에서 임금 9만원 인상, 성과금ㆍ격려금 300%+700만원 지급, 근속수당 5,000원 인상, 제도개선 통합수당 1,800원 인상 등의 1차 제시안을 냈다. 지난달 27일 교섭결렬 이후 23일 만에 재개된 19일 협상에서 나온 1차 제시안은 잠정합의안 수준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시행안, 퇴직금 누진제 등 일부 쟁점에서는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해 막판까지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투쟁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노조는 협상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오는 24일 전체 조합원 4만5,000여명을 상대로 파업에 들어갈지를 묻는 찬반투표를 하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노조는 이날 쟁대위에서 파업 찬반투표 전후의 투쟁을 어떻게 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지난 주말 휴일 특근을 거부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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