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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서비스 품질과 브랜드를 고급화하고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KOTRA는 21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2011 프랜차이즈 해외진출포럼’을 열고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성공 5계명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에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의 현지 프랜차이즈 전문가 9명이 연사로 참가해 국내 프랜차이즈업체의 해외진출 노하우와 성공사례 등을 소개했다. KOTRA는 프랜차이즈 성공 5계명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업그레이드하라 ▦서비스 품질로 승부하라 ▦철저하게 현지화하라 ▦문화코드에 맞춰라 ▦현지 파트너와 상생하라 등을 제시했다. KOTRA는 먼저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의 성공사례로 중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가 고품질 원료를 사용해 현지 일반 제과점보다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사례를 꼽았다. 또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리아가 ‘라이스 메뉴(밥과 닭고기, 음료)’로 큰 인기를 끌었고 던킨도너츠가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율법에 따라 조리된 식자재만 사용하는 ‘할랄 인증’을 통해 무슬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의 아미르 카라모이 프랜차이즈 분과위원장은 “최근 채선당, 잉크천국, 롯데리아 등 한국의 우수 프랜차이즈가 인도네시아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며 “현지 문화와 소비자의 수요를 정확히 읽고 성공 기업들의 노하우를 체화시키는 것이 바로 경쟁력을 높이는 비결”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KOTRA는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진출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1호점 개설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에 참가한 13개 기업 가운데 6개 기업이 올해 해외에 1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KOTRA는 올해에도 최종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1년간 해외진출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