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월 무역적자 20억弗…24개월만에 적자전환(종합)

수입 435억弗…작년동월 比 3.6%↑<br> 수출 415억弗…작년동기 比 6.6%↓

1월 무역수지가 19억5,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010년 1월 적자 이후 지속된 흑자 행진을 마감하고 24개월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미국의 더딘 경기회복세, 유럽 재정위기 여파 속에 한국경제를 떠받치는 무역이 새해 벽두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이면서 실물과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415억3,700만달러로 작년 동월에 비해 6.6% 감소했다. 수출이 줄어든 것은 지난 2009년10월 이래 27개월만이다. 반면 수입은 434억9,400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9억5,7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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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국자는 연말 밀어내기 후유증과 설 연휴에 따른 1월 무역적자는 그동안에도 시기적으로 자주 발생했다는 점을 들어 “좋지 않은 흐름이기는 하지만 크게 우려할 일도 아니다”면서 “적어도 2월 또는 3월까지 묶어서 통계를 비교해야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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