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지난해 전경련경영자문단으로부터 자문을 받은 중소기업 40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창조경영이 필요한 이유로 응답기업의 40.8%가 ‘신성장동력 창출’을 꼽았다. 이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로 매출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32.4%),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이 활성화되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10.9%)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중소기업들은 창조경영이 필요한 분야로 ‘시장선도적인 제품과 독자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개발(R&D)’(42.1%)과 ‘글로벌 시장개척, 브랜드 가치를 담당하는 마케팅ㆍ광고’(20.8%)를 선호했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창조경영 촉진을 위한 내부과제로 ‘기술역량을 높여야 된다’(32.9%)는 인식이 많았고 이를 위해 ‘R&D 자금지원과 세제혜택 확대’(39.6%)를 요청했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정부가 벤처기업과 유망 중소기업 등에 대한 R&D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