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11년 도시가스 평균공급비용을 ㎥당 42.36원으로 인하 조정해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요금은 지난해 ㎥당 45.68원보다 7.27% 내린 것으로 전국 최저 공급비용이다.
주요 조정 내용으로는 2008년부터 동결해온 민수용 중에서 개별 난방용과 취사용을 ㎥당 각각 5원과 3원, 식당 등에 사용되는 영업용1과 목욕탕 등의 영업용2를 ㎥당 각각 2.85원 인하했다.
특히 가스 냉방 확대로 하절기 전력피크 완화를 위해 냉방용 도시가스 공급비용도 ㎥당 60.63원을 인하했다. 기업체가 사용하는 산업용1은 단계에 따라 ㎥당 평균 5.79원 내렸고 산업용2는 단계에 따라 ㎥당 평균 2.02원 인하했다.
울산지역의 도시가스 평균 공급 비용인 42.36원은 전국 평균 81.69원보다 월등히 낮을 뿐만 아니라 서울(48.63원), 인천(46.53원) 등 수도권 등을 포함해 전국 ‘최저’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