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중부지역 집중호우북한지방에 걸쳐있던 장마전선이 남하, 19일부터 전국에 걸쳐 큰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곳에 따라 최고 120㎜ 이상 뿌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도 우려된다.
기상청은 18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위축으로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남하하면서 19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며 “이번 비는 주말인 22일까지 단속적으로 이어지다 휴일인 23일이 되어서야 개겠다”고 예보했다.
19일까지 각 지역별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충청도지방 40~80㎜(최고 120㎜) 강원지방 30~60㎜(최고100㎜) 호남·경상북도지방 20~70㎜ 제주·경상남도 지방 5~40㎜ 등이다.
기상청은 “19·20일 이틀간은 중부지방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수방대책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동훈기자DHLEE@HK.CO.KR
입력시간 2000/07/1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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