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21일 통상회의 개최
중국과 미국이 오는 21일 워싱턴에서 통상회의를 갖고 환율과 무역역조문제 등을 논의한다.
우이(吳儀) 중국 부총리는 로버트 죌릭 미국 무역대표부(USTR)대표, 돈 에 번스 미 상무장관을 21일, 22일 각각 만나 통상무역합동위원회 형식으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내 칩 제조업체에 대한 중국정부의 감세조치 등을 비롯해 환율, 미국의 무역적자 등 오랜 현안 등이 폭넓게 다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결과는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정치ㆍ경제리스크컨설턴트사(PERC)의 로버트 브로드풋 전무는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현재 다소 고초를 겪고 있는 상태”라며 “양측은 몇 가지 점에서 성과를 거둘지 모르겠지만 어떠한 현안도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이징=연합